5월 통화량 2771.6조…전년比 6.6%↑
시중 통화량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원계열 기준·평잔 통화량(M2)은 2771조633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이 같은 M2 증가세는 전달(6.6%)과 같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M2 증가율은 2017년 9월 이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보면 지난 4월 M2는 2780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0.4% 늘었다. 지난 4월(0.5%)보다 증가율이 낮아졌다.
상품별로 보면 2년미만 정기예적금(9조원)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2조3000억원), 요구불예금(1조4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편,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9조원)과 기업(3조2000억원) 등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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