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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UFC와 재계약...정찬성과 리매치?


입력 2019.06.25 15:22 수정 2019.06.25 15: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조제 알도 UFC 재계약. ⓒ 게티이미지 조제 알도 UFC 재계약. ⓒ 게티이미지

UFC 페더급의 전설 조제 알도(33·브라질)의 은퇴가 미뤄진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 ESPN과의 인터뷰서 알도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알도의 코치 스태프인 안드레 페데르네이라스 역시 ESPN을 통해 "알도가 8경기를 더 뛸 예정"이라고 힘을 실었다. 앞서 알도는 지난 1월, 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알도와 UFC 페더급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WEC시절 페더급 정상에 오른 알도는 UFC로 통합된 뒤 챔피언 자격을 유지했고, 2015년 12월 코너 맥그리거에게 패하기 전까지 18연승 포함, 9차 방어(UFC에서는 7차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2013년 8월 UFC 163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알도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정찬성을 제압, 역대 최고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맥그리거에게 패한 뒤 급격한 내리막이 찾아왔다. UFC 200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제합하며 부활하는 듯 했으나 맥스 할로웨이에게 연패했고, 지난 5월 열린 UFC 237에서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판정패하며 알도의 시대도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도의 은퇴가 미뤄짐에 따라 정찬성과의 재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UFC는 올해 하반기 서울 대회 개최 여부를 타진하고 있어 만약 치러진다면 두 선수의 리매치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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