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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아프리카 세관, 한국 관세행정 배운다


입력 2019.06.25 10:56 수정 2019.06.25 10:59        이소희 기자

관세국경관리연수원, 16개국 세관직원 20명 초청…관세행정 전반 교육

관세국경관리연수원, 16개국 세관직원 20명 초청…관세행정 전반 교육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25일부터 7월 3일까지 세계관세기구(WCO) 회원국인 아·태지역 국가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 총 16개국의 세관직원 20명을 초청해 제21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베트남·인도·필리핀·말레이시아·미얀마·라오스·인도네시아·파푸아뉴기니·부탄·말라위·캄보디아·남아프리카공화국·튀니지·모잠비크·부룬·모리셔스 등에서 참여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정보화 분야(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 및 위험관리 분야(여행자 위험관리), 원산지 분야(자유무역협정) 등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 전반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관세청은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천세관의 특송물류센터를 방문, 특송화물의 통관절차를 견학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에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를 방문해 관세청의 업체 지원 현장을 견학하고, 임진각과 도라산 전망대, 서울 경복궁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문화도 체험할 예정이다.

연수원은 2010년 6월 WCO 아시아·태평양 지역훈련센터(RTC)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20차례에 걸쳐 44개국(아태지역 25개국, 아프리카 19개국) 331명의 외국 세관직원을 초청해 관세행정 현대화 및 무역원활화에 대한 의견 교환 등 세미나를 실시한 바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태, 아프리카 세관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확대 보급 계기가 돼 우리 기업들의 해외 통관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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