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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대 방해' 민노총 간부 등 3명 구속영장


입력 2019.06.13 17:21 수정 2019.06.13 17:22        스팟뉴스팀

경찰 "유야무야 처리하면 재발…경종 울려야"

경찰 "유야무야 처리하면 재발…경종 울려야"

27일 오후 자유한국당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당대회장 앞에서 5.18 시국회의 등 진보단체 관계자들이 '친일매국당 해산하라', '부끄러운 역사왜곡 온국민이 분노한다', '황교안은 박근혜다'등의 피켓과 유력한 당대표 후보인 황교안 후보의  사진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7일 오후 자유한국당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당대회장 앞에서 5.18 시국회의 등 진보단체 관계자들이 '친일매국당 해산하라', '부끄러운 역사왜곡 온국민이 분노한다', '황교안은 박근혜다'등의 피켓과 유력한 당대표 후보인 황교안 후보의 사진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 2월 킨텍스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입구에서 '5·18 망언' 의원들을 규탄하며 기습 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간부 등 3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13일 업무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부위원장 윤모씨와 대외협력차장 김모씨,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대표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당일 기습 시위에 동참했던 5·18시국회의와 민주노총 관계자 등 총 5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앞에서는 5·18시국회의와 민주노총 등 진보 사회단체의 기습 시위가 열렸다.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의원 제명을 촉구하며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는 시위를 하던 이들은 오후 2시로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 시간이 다가오자 경찰력에 의해 전시장 밖으로 밀려났다.

이 과정에서 장내에 큰 혼란이 벌어지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참가자들의 입장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들이 전시장 바깥에서도 집회를 이어가며 해산하지 않자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 수십명을 차례로 체포해 연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앞으로도 관련된 행사 방해를 계속 하겠다는 진술이 있다"면서 "최근 전당대회 관련 이런 방해 사례가 없었는데, 유야무야 식으로 처리하면 재발할 수 있고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구속영장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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