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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수입물가 2.2%↑…수출물가도 2.6% 올라


입력 2019.06.14 06:00 수정 2019.06.14 06:10        부광우 기자

수입·수출물가 물가 모두 넉 달 연속 상승세

수입·수출물가 물가 모두 넉 달 연속 상승세

환율 상승 영향에 수입물가도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도 넉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연합뉴스 환율 상승 영향에 수입물가도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도 넉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연합뉴스

환율 상승 영향에 수입물가도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도 넉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달 수입물가지수(2015=100·원화 기준)는 113.66으로 한 달 전보다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수입물가는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4월 1140.95원이었던 원/달러 평균 환율이 올해 5월 1183.29달러로 3.7% 오르며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70.94달러에서 69.38달러로 2.2% 내렸지만 환율 상승 영향이 더 컸다는 분석이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원재료 수입물가가 1.4% 상승했다. 중간재의 수입물가도 2.4%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3.4%, 2.6%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103.16으로 전달 대비 2.6% 올랐다. 지난해 11월부터 하락세가 계속되다 올해 2월 들어 3개월 만에 상승 반전한 뒤 4개 연속 상승세다.

부문별로는 공산품 수출물가가 2.6% 올랐다. 농림수산품도 3.4% 상승했다.

한편,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의 경우 전월 대비 지난 5월 수입물가는 1.3%, 수출물가는 0.9%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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