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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원정승 도전…‘절친’ 푸이그 경계


입력 2019.05.19 19:10 수정 2019.05.19 19: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류현진 6승 도전. ⓒ MBC플러스 제공 류현진 6승 도전. ⓒ MBC플러스 제공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첫 원정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전 동료 야시엘 푸이그(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도 펼친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1시 5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기록하면서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이어진 13일 워싱턴과의 경기에도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를 통해 류현진은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로 MLB에서 손꼽히는 성적을 거뒀다. 이뿐만이 아니다. 삼진 대 볼넷 비율 18.00을 마크하며 압도적인 제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상승세를 탄 류현진은 신시내티를 만난다. 신시내티에는 류현진의 전 동료 푸이그가 있다. 푸이그는 지난 4월 다저스의 선발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에게 홈런을 때려내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만난 푸이그는 경계해야 할 타자 중 한 명이다.

경기를 앞둔 류현진은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처음부터 내려오기 전까지 제구도 컨디션도 몸 상태도 너무 좋은 상태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 타자들과 최대한 빠르게 승부하려고 준비한다. 최대한 타자들 약점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류현진은 자신감이 넘치고 게임을 계획대로 풀어나간다. 팀을 위해 너무 잘해주고 있어 더 할 말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펜에게 휴식을 주고 등판할 때마다 팀을 이기게 해준다. 던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명인 같은 투구를 한다”라며 이닝 이터로서의 가치도 인정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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