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낙관론…미중 정상회담 기대도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나서며 취재진들고 문답을 주고 받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연장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며 해상 봉쇄 유지와 군사행동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마도 휴전을 연장하지 않겠지만, (이란 해상에 대한) 봉쇄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쇄가 유지되면 불행하게도 우리는 다시 폭탄을 투하해야 한다"며 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다만 그는 취재진에 "20분 전 꽤 좋은 소식이 있었다"면서 "중동에서 이란 상황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협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좋은 소식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채 "곧 듣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하루나 이틀 안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란과 조만간 종전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수용하면서 오는 21일을 마감시한으로 잡고 종전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합의 기한을 21일이 아닌 22일이라고 언급한 건 알려진 것보다 휴전 기한이 하루 더 길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단순히 날짜를 착각해서인지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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