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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주 BNK 초대 감독 “기대 부응하겠다”


입력 2019.04.08 16:57 수정 2019.04.08 16: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생구단 BNK캐피탈. ⓒ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신생구단 BNK캐피탈. ⓒ 연합뉴스

유영주 감독을 앞세운 신생구단 BNK캐피탈이 2019-20시즌부터 WKBL에 참가한다.

BNK캐피탈은 8일 부산시청에서 여자농구 팀 창단 기자회견을 열고 유영주 감독과 양지희(35), 최윤아(34) 코치의 선임을 발표했다.

OK저축은행 구단을 인수해 창단한 BNK캐피탈은2019-2020시즌부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회원사가 되며 리그에 참가한다.

앞서 OK저축은행은 2017-18시즌을 끝으로 해체한 KDB생명의 네이밍 스폰서였고, 올 시즌 WKBL이 위탁 관리를 맡았다.

국가대표 출신인 유영주 신임 감독은 2001년 10월 KB국민은행에서 여성으로는 한국 최초 정식 코치직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감독대행 자리까지 올랐다.

이후 2013년 KDB생명 코치를 맡아 2년간 2015년 초까지 2년간 선수들을 가르쳤고 이번에 4년 만에 현장에 복귀하는 셈이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여성 감독의 정식 취임은 2012년 이옥자 KDB생명 감독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유영주 신임 감독은 "여자 코치진으로만 구성된 프로팀이 처음이기에 기대와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고,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게끔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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