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청주 노래방 비상구서 5명 추락…2명 의식 없어


입력 2019.03.23 15:00 수정 2019.03.23 13:56        스팟뉴스팀

22일 오후 10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상가건물 2층 노래방 비상구에서 이모(23)씨 등 5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씨와 송모(39)씨 등 2명은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회사 동료들로 이날 회식을 하고 노래방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5명 가운데 일부가 노래방에서 다퉜고 나머지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비상구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상구 문을 열면 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수 있도록 아래가 뚫려 있다. 비상구 문 앞에는 '평상시 출입금지 비상시에만 이용', '추락위험'을 알리는 문구가 여러 개 붙어있었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노래방 주인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