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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팀킴, 세계선수권 예선 2위로 준결승 직행


입력 2019.03.23 12:07 수정 2019.03.23 11: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한국 컬링 첫 세계선수권 메달 기대

여자컬링 국가대표 '리틀 팀킴' ⓒ 연합뉴스 여자컬링 국가대표 '리틀 팀킴' ⓒ 연합뉴스

여자컬링 국가대표 '리틀 팀킴'(춘천시청)이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을 2위로 통과하며 준결승에 직행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 12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9승 3패를 기록하며, 스웨덴(11승 1패)에 이어 2위로 예선을 마쳤다.

예선에서 한국에 졌던 러시아(9승 3패)가 3위를 차지했고, 이어 스위스(8승 4패), 중국(7승 5패), 일본(6승 6패)이 4~6위로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대진상 한국은 러시아-일본의 맞대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에 나서고 있는 대표팀은 스킵 김민지의 성을 따 '팀 킴'으로 불리지만,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경북체육회와 구별해 '리틀 팀킴'이라 불리고 있다.

지난해 송현고를 졸업한 이들은 올해 시니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고 있으며, 한국 컬링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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