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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DJ 통일 얘기 많이했는데...盧‧文 거의 안해"


입력 2019.01.12 11:24 수정 2019.01.12 12:17        스팟뉴스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돌이켜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통일 얘기를 많이 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통일 얘기는 거의 안한 것 같다"고 말했다.ⓒ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돌이켜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통일 얘기를 많이 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통일 얘기는 거의 안한 것 같다"고 말했다.ⓒ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돌이켜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통일 얘기를 많이 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통일 얘기는 거의 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두 분은 기본적으로 평화가 있어야 통일이 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평화 없는 통일은 전쟁이나 정변인데, 이에 따른 엄청난 부수적 비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이어 "종전선언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먼저 제안한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종전선언 후 평화체제' 그림을 그려줬다"며 "그 회담 총괄 준비를 문재인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했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또 "적대관계를 청산해야 북한도 핵을 포기할 것 아니냐"라며 "한반도에서 핵무기의 위협을 없애고 평화를 가져오려면 이 순서로 가야지, 다른 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북한이 핵무기, 핵폭탄을 만들기 이전에 체제 안전이 보장됐다면 굳이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었다고 본다"며 "핵무기를 개발한 후에도 적절한 (체제안전 보장) 해결책이 만들어진다면 이를 포기할 의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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