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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필리핀 태양광발전소 지분 인수


입력 2018.12.11 17:35 수정 2018.12.11 17:35        조재학 기자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서 경쟁력 높이는 교두보 기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칼라타간(Calatagan)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에서 레안드로 레비스테 솔라필리핀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알폰소 쿠시 필리핀 에너지부장관(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칼라타간(Calatagan)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에서 레안드로 레비스테 솔라필리핀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알폰소 쿠시 필리핀 에너지부장관(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서 경쟁력 높이는 교두보 기대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10일 오후 5시(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최대의 태양광발전사업자인 솔라필리핀과 ‘칼라타간(Calatagan)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과 함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알폰소 쿠시(Alfonso Cusi)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 레안드로 레비스테(Leandro Leviste) 솔라필리핀 사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전은 솔라필리핀이 칼라타간 지역에서 운영 중인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지분 38%를 인수하고, 필리핀 국영송전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향후 18년간 총 3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칼라타간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는 말라야 발전소, 일리한 발전소, 나가 발전소, 세부 발전소 운영에 이어 한전이 필리핀에 진출한 다섯 번째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갑 사장은 “앞으로 한전의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시장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향후 한전은 기존 화력발전사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마트전력망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밝혔다.

한편 한전은 미국, 중국, 일본, 요르단 4개국에서 1466MW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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