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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중도진보' 성향 25.5%…4개월만에 최저치


입력 2018.11.21 11:00 수정 2018.11.21 10:40        이동우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凡)진보 이탈 행렬 길어져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凡)진보 이탈 행렬 길어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7일 오후 국회 정의당 대표실을 방문해 이정미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7일 오후 국회 정의당 대표실을 방문해 이정미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범(凡) 진보성향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도진보 성향은 4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7.2%로 지난조사 대비 2.6%p 하락했다.

특히 중도진보 성향은 25.5%의 응답률을 보여 같은 기간 대비 1.1%p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 첫째주 정치성향 조사(25.3%)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0대에서 27.8%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30.7%)에 비해 2.9%p 감소했다, 이어 19세이상20대가 17.9%, 50대에서 15.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의 21.3%가 자신을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19.7%로 조사돼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중도진보 성향은 19세이상20대에서 31.8%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30대가 29.1%, 40대가 27.0%, 50대 25.5%, 60세 이상에서 17.6%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응답률이 떨어졌다.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진보,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각각 17.2%, 25.5%로 지난조사 대비 2.6%p, 1.1%p 하락했다.ⓒ알앤써치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진보,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각각 17.2%, 25.5%로 지난조사 대비 2.6%p, 1.1%p 하락했다.ⓒ알앤써치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36.5%로 전통적인 호남에서 중도진보 성향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충청·세종이 28.4%, 부산·울산·경남이 27.7%로 조사됐다.

한편 범 보수성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신을 순수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5.7%로 같은기간 대비 2.9%p 상승했고, 중도보수 역시 25.3%로 0.4%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2.2%), 대구·경북(20.4%) 지역에서 순수보수 성향 응답자가 가장 높았고, 중도보수 성향은 30대(29.8%), 서울(32.2%) 지역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3%,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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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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