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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 창업 128.5만명…전년比 4.7%↑


입력 2018.11.05 12:00 수정 2018.11.05 14:30        부광우 기자

40대가 30%로 가장 많아…수도권 53.4%

중소기업 수 8.4% 늘어난 56.1만개 기록

지난해 신규 창업이 전년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수도권으로의 창업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의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국세통계 2차 조기 공개 자료를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창업 수는 128만5000개로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0대가 전체의 3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4.8%), 30대(23.4%)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창업이 53.4%로 절반 이상이었고, 그 비중도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또 창업이 가장 많은 달은 3월, 적은 달은 10월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은 56만1000개로 전년 대비 8.4% 늘었다. 전체 중소기업에서 제조업이 25.4%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도매업(22.7%)과 서비스업(18.1%) 등 순이었다. 수입금액 100억원을 초과한 중소기업은 2만9797개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법인은 일본과 미국이 계속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그 비중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대신 3위인 중국과 4위인 싱가포르, 5위인 홍콩의 비중은 증가했다. 업종별 외국법인은 도매업이 36.2%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서비스업과 제조업 등 순이었다.

한편, 이번 통계는 국세청은 지난 7월 79개에 이어 추가로 공개한 81개 국세통계 항목에 포함된 내용이다. 국세청은 매년 12월에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기 전 생산 가능한 국세통계를 조기에 공개하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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