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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신설법인 2만4061개...전년 동기 대비 4.4% ↓


입력 2018.11.05 12:00 수정 2018.11.05 14:29        이강미 기자

중소벤처부, 추석연휴로 법인등록일수 감소 요인 작용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부,추석연휴로 법인등록일수 감소 요인 작용

서비스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신설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5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설법인은 총 2만4061개로,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법인등록일수가 전년동기대비 1113개(4.4%↓) 감소했다.

이는 추석 연휴가 9월 중에 포함된 2015년과 2016년 3분기와 비교할 경우, 신설법인은 각각 각각 684개(2015년→2018년), 655개(2016년→2018년) 증가했다. 추석 연휴가 지난해 10월에서 올해 9월로 옮겨간 명절효과로 인해 올해 9월 신설법인은 6416개로, 전년동월대비 1983개(23.6%↓) 감소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신설법인은 2015년 2만3377개, 2016년 2만3406개, 2017년 2만5174개, 2018년 2만4061개다. 이중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2015년 1만4806개, 2016년 1만5513개, 2017년 1만5030개, 2018년 1만5670개다.

올해 3분기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업종별로 도·소매업(5554개, 23.1%), 제조업(4620개, 19.2%), 부동산업(2359개, 9.8%), 건설업(2259개, 9.4%), 순으로 설립됐다.

이중 도·소매업(762개↑, 15.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9개↑, 3.9%↑), 정보통신업(68개↑, 3.7%↑)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896개↓, 16.2%↓), 건설업(51개↓, 13.4%↓), 전기·가스·공기공급업(198개↓, 14.2%↓) 등 업종에서 설립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8239개, 34.3%), 50대(6452개, 26.9%), 30대(5109개, 21.3%) 순으로 설립됐다. 이중 60세 이상의 법인설립이 도·소매업(176개↑, 46.1%↑), 부동산업(64개↑, 20.0%↑)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01개(↑4.0%)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법인은 전년동기대비 49개(0.8%↓) 감소한 6126개, 남성 법인은 1064개(5.6%↓) 감소한 1만7935개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3.5%, 2016년 23.7%, 2017년 24.5%, 2018년 25.5%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대전(92개↑, 18.5%↑), 전남(42개↑,5.0%↑)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경기(309개↓, 4.8%↓), 경남(199개↓, 18.6%↓)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법인설립이 감소했다. 반면 수도권 신설법인은 1만4809개(61.5%)로, 전체대비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0.9%p 했다.

지난 9월 신설법인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추석 연휴로 법인등록일수가 4일(21일 → 17일) 감소한 명절효과가 분기 단위에 비해 크게 작용, 전년동월대비 1983개(23.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360개, 21.2%), 제조업(1314개, 20.5%), 부동산업(688개, 10.7%), 건설업(636개, 9.9%) 순으로 설립됐다. 그러나 이 기간 제조업(507개↓, 27,8%↓), 전기·가스·공기공급업(317개↓, 60.7%↓), 건설업(181개↓, 22.2%↓), 도·소매업(171개↓, 11.2%↓) 등 모든 업종에서 전년동월대비 법인설립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2226개, 34.8%), 50대(1717개, 26.9%), 30대(1371개, 21.4%) 순으로 설립됐으며, 40대(737개↓, 24.9%↓), 50대(562개↓, 24.7%↓)를 중심으로 전 연령대에서 전년동월대비 법인설립이 감소했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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