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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1순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해외파 강세


입력 2018.09.10 16:03 수정 2018.09.10 16: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최대어 이대은, 예상대로 kt 유니폼

1라운드에서 해외파 3명 선택 받아

신인 드래프트서 1순위로 kt wiz의 지명을 받은 이대은. ⓒ 연합뉴스 신인 드래프트서 1순위로 kt wiz의 지명을 받은 이대은. ⓒ 연합뉴스

2019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이 모두 완료됐다.

특히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이대은(경찰 야구단), 이학주(전 샌프란시스코), 윤정현(전 볼티모어), 하재훈(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김성민(전 오클랜드) 등 해외 복귀파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에 지명을 받으며 강세를 보였다.

국가대표 출신 이대은은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한 뒤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대은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하지만 끝내 메이저리그를 밟지 못하고 2015년 일본 프로야구(NPB)로 진출해 지바 롯데에서 2년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활약했다. 일본 프로야구 성적은 37경기 9승 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 열린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한국이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데도 힘을 보탰다.

이대은은 올 시즌 경찰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18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내야수 이학주(28)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뛴 경험이 있다. 키 189cm의 장신 유격수 자원으로 타격은 물론 수비, 주루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뛴 왼손 투수 윤정현을 지명했다.

이로써 1라운드에서는 해외에서 복귀한 선수 3명이 선택을 받았다.

SK는 투수 하재훈과 포수 김성민을 각각 2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지명하며 두 명의 해외파 출신 선수들을 품었다.

하재훈은 2008년 미국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까지 올랐고, 김성민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이 밖에 LG는 마지막 10라운드에서 비 선수 출신으로 일본 독립리그 소속 투수인 한선태를 지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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