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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이대은, 예상대로 전체 1순위 kt행


입력 2018.09.10 14:55 수정 2018.09.10 15: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마이너리그 출신 내야수 이학주는 2순위로 삼성행

신인 드래프트서 kt wiz의 지명을 받은 이대은. ⓒ 연합뉴스 신인 드래프트서 kt wiz의 지명을 받은 이대은. ⓒ 연합뉴스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이대은(29·경찰 야구단)이 예상대로 kt wiz의 지명을 받았다.

이대은은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한 뒤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대은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하지만 끝내 메이저리그를 밟지 못하고 2015년 일본 프로야구(NPB)로 진출해 지바 롯데에서 2년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활약했다. 일본 프로야구 성적은 37경기 9승 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 열린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한국이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데도 힘을 보탰다.

특히 종전에는 국내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해외 구단과 계약을 맺은 선수는 2년 간 유예 기간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KBO가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의 경우 상무와 경찰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뛸 수 있다로 규정을 바꾸면서 이대은이 이번에 혜택을 보게 됐다.

이대은은 올 시즌 경찰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18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냈다.

한편,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내야수 이학주(28)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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