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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대만·일본과 동아시아 보험 포럼 공동 개최


입력 2018.08.30 10:27 수정 2018.08.30 10:27        부광우 기자
성대규 보험개발원이 8월 29~30일 대만에서 열린 동아시아 보험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보험개발원 성대규 보험개발원이 8월 29~30일 대만에서 열린 동아시아 보험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이번 달 29~30일 대만을 방문해 동아시아 보험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대만 주요 생명·손해보사 벤치마킹을 통해 보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아시아 보험시장에 부는 혁신바람인 인슈테크 추진현황과 향후 대응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인 보험개발원과 대만의 보험서비스기관인 TII, 일본의 손해보험사업종합연구소인 GIIJ의 임원단 외 대만 보험감독당국 관계자, 보험사, 유관기관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보험산업은 저금리·저성장·고령화의 삼중고에 더해 기술혁신에 따른 인슈테크 열풍, IFRS17 자본규제 등 급변하는 환경에 처해 있다"며 "이런 시기 공통의 과제에 대해 각국의 최신 동향과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설명하면서 3개국이 동아시아 보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성 원장은 아시아 보험시장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한국의 보험 현황 발표를 통해 현재 한국 보험 산업의 과제인 성장 동력의 약화, 새로운 자본규제, 기술혁신의 활용 등에 대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분석하며 각각의 대응현황을 소개했다.

보험사 투자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다음 세션에서는 장이규 보험개발원 컨설팅서비스부문장이 2021년 도입 예정인 우리나라의 IFRS17 및 K-ICS 도입준비 현황을 발표했으며,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손해보험과 대만의 유안타 생명보험에서 각국의 최근 자산운용 현황과 전략을 발표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대만 내 1위 생보사인 캐세이라이프와 1위 손보사인 푸본손해보험을 각각 방문해 한국과 공통의 과제들을 안고 있는 대만 보험사들의 인슈테크 추진현황과 고령화 대응방안, 해외진출전략 등을 벤치마킹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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