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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성차별 규탄' 여성단체 상의 탈의 시위


입력 2018.06.02 16:19 수정 2018.06.02 17:29        스팟뉴스팀

"내 몸은 음란물이 아냐" 등 구호 외쳐

"내 몸은 음란물이 아냐" 등 구호 외쳐

한 여성단체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상의를 탈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민단체 '불꽃페미액션' 활동가와 시민 등 여성 10명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사옥 앞에서 상의를 완전히 벗고 "내 몸은 음란물이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페이스북이 남성의 반라 사진은 그대로 두면서 여성의 반라 사진만 삭제하는 점을 규탄하기 위해서 탈의 시위를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불꽃페미액션'은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열린 '월경 페스티벌' 행사에서 상의 탈의 시위를 벌였고 이를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했다.

그러자 페이스북은 곧바로 사진을 삭제했고 '나체 이미지 또는 성적 행위에 관한 페이스북 규정을 위반했다'며 계정 1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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