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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시아 지역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 확대


입력 2018.05.02 11:19 수정 2018.05.02 11:20        이호연 기자

‘팡야 모바일’,‘리니지M’,‘크로노 브리게이드’등으로 공략

리니지M ⓒ 엔씨소프트 리니지M ⓒ 엔씨소프트

‘팡야 모바일’,‘리니지M’,‘크로노 브리게이드’등으로 공략
엔씨소프트는 올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 아시아 지역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주요 모바일 라인업으로 해외 공략에 한창이다. 회사는 지난 2월 ‘팡야 모바일’의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팡야 모바일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판타지골프 육성 게임으로,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11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팡야 모바일은 유명 PC온라인 게임 IP(지식재산권) ‘팡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팡야는 전 세계 40여개 국가의 글로벌 이용자들이 즐겼던 추억의 게임이기도 하다. 팡야 모바일은 출시한 지 하루 만에 태국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순위 1위, 최고 매출 순위 2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와 엔트리브소프트는 팡야 모바일의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신규 서비스 지역 및 상세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흥행 게임 ‘리니지M'은 지난해 12월 대만 출시와 함께 첫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만 최대 게임 업체인 ‘감마니아’가 퍼블리싱을 맡아, 대만, 홍콩, 마카오에 서비스 중이다.

대만은 원작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첫 해외 서비스 국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00년 대만 출시 당시, 리니지는 서비스 개시 12일만에 최고 동시접속자수 1만명, 회원수 8만명을 각각 돌파하며 최고의 온라인 게임으로 떠올랐다. 당시 대만 국가 전산망이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하고 마비되는 등 대만에서의 리니지 열기는 매우 폭발적이었다.

리니지M은 대만에서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유지하는 등 양대 마켓에서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원작 리니지의 핵심 요소를 계승한 리니지M이라는 점과 오랜 기간 엔씨의 파트너사인 감마니아의 서비스 노하우도 꾸준한 인기의 배경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일본 등 리니지M의 해외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이다. 일본에서 리니지M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상세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 엔씨재팬이 일본 서비스에 돌입한 ‘크로노 브리게이드(クロノ ブリゲード, 시간의 여단)’도 순항중이다. 크로노 브리게이드는 엔씨재팬 산하의 모바일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라이언십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서비스한다. 라이언십 스튜디오의 첫 개발작이다.

크로노 브리게이드는 모바일 협력 턴제 RPG(역할수행게임)으로, 최대 4명의 이용자가 함께 돌아가며 플레이 하는 턴제 방식을 적용했다. 10종의 캐릭터와 수백 여장의 카드를 활용한 배틀시스템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퍼블리싱 게임과 더불어 자체 개발 게임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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