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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국영매체 "서방 공습, 국제법 위반…실패할 운명"


입력 2018.04.14 16:37 수정 2018.04.14 16:38        스팟뉴스팀

"'반 테러 축'이 서방의 공격 막아내"

지난 7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동부 구타지역의 도마지구에서 시리아 군의 폭격으로 연기가 나고 있다. ⓒABC뉴스 지난 7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동부 구타지역의 도마지구에서 시리아 군의 폭격으로 연기가 나고 있다. ⓒABC뉴스

시리아가 미국 등 서방국가의 공습에 대해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는 국영 사나통신을 통해 이날 새벽 벌어진 미국의·영국·프랑스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고 국제사회의 의지를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이번 시리아 공습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바르자의 연구시설과 서부 홈스 물류 시설이 폭격 당했으며 민간인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사나통신은 그러면서 이번 공습에 대해 "명백한 국제법 위반으로 국제사회의 의지를 훼손했으며 실패할 운명"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리아 국영TV는 '반(反)테러 축'이 미군이 주도하는 서방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보도했다. 반테러 축은 시리아정부가 시리아내전의 친정부군 동맹을 가리키는 말로 러시아·이란을 포함한다.

시리아군은 이번 공습에서 방공망으로 다마스쿠스 남쪽 카스와에서 미사일 20발을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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