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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리아 정밀타격 명령…토마호크 미사일 사용


입력 2018.04.14 10:54 수정 2018.04.14 11:23        스팟뉴스팀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증거 확인…러시아 “연출된 사건”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정밀타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 지역에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을 가한 것에 대해 보복 공격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TV로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조금 전 미군에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의 화학무기 역량과 관련된 타깃에 정밀타격을 시작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와 영국의 군대와의 합동 작전이 지금 진행 중"이라면서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을 가리켜 "괴물의 범죄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시리아공습에 토마호크 미사일이 포함 됐으며 다수의 타깃을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증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은 미국과 러시아 간 충돌로 비화되는 모습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트위터에서 “아주 멋지고 새롭고 스마트한 미사일들이 날아갈 테니 러시아는 기다려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성은 “시리아 화학무기 의혹은 한 외국 국가의 비밀정보기관 도움으로 연출된 사건”이라며 화학무기 사용을 부정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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