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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은 ‘오픈마켓’, 오프라인은 ‘대형마트’가 시장 견인


입력 2018.03.24 06:00 수정 2018.03.24 05:08        최승근 기자

오픈마켓은 소셜커머스와 대형마트 쇼핑몰이 추격

오프라인은 대형마트 독주 현상 뚜렷

온라인에서는 오픈마켓이,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오픈마켓은 소셜커머스와 대형마트 쇼핑몰의 도전을 받고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대형마트의 적수는 없다. 쇼핑 채널의 승자 독식 현상이 뚜렷하다.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학교 유통연구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상품구입 행태 및 변화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11개의 온라인 채널(개인쇼핑몰, 대형마트 쇼핑몰, 면세점 쇼핑몰, 백화점 쇼핑몰, 복합 브랜드 전문몰, 단일 브랜드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온라인 직거래, 해외직구, 홈쇼핑)을 제시하고, 지난 한달 간 이용 경험과 상품구입 시 주로 이용한 곳을 물었다.

지난 한 달 간 응답자의 97%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한 적이 있었고, 오픈마켓의 이용 경험률은 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셜커머스 51%, 홈쇼핑 35%, 대형마트 쇼핑몰 30%, 개인쇼핑몰이 18%로 뒤를 따랐다.

온라인에서 주로 이용하는 채널(주 이용률)은 오픈마켓이 50%로 1위였다. 2위는 소셜커머스가 18%였고, 그 다음은 대형마트 쇼핑몰 8%, 홈쇼핑 4%의 순이었다. 2위 이하 모두를 합해도 오픈마켓에 미치지 못했다.


오프라인도 온라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13개 채널(SSM, 대형마트, 동네 슈퍼마켓, 길거리/상가내 상점(노점), 면세점, 백화점, 복합쇼핑몰, 복합 브랜드 전문매장, 단일 브랜드 매장, 아울렛, 전통/재래시장, 편의점, 회원직접판매/방판)을 조사했다.

지난 한 달 간 오프라인에서 상품구입 경험률은 99%였고, 대형마트의 이용 경험률이 8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편의점 68%, 동네슈퍼마켓 55%, 단일 브랜드 매장 45%, 전통/재래시장 39%의 순이었다.

주 이용률도 대형마트가 44%로 1위였으며, 나머지 채널은 모두 10% 미만이었고 다 합쳐도 대형마트보다 적었다.

이용 경험률 대비 주 이용률은 이용 경험률과 주 이용률 모두 1위인 대형마트가 55%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17%)과 SSM(16%)이 높게 나타났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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