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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용 선글라스, 빛 투과율 확인해야"


입력 2018.03.22 17:14 수정 2018.03.22 17:14        스팟뉴스팀

시중에 유통되는 유·아동용 선글라스 일부 제품의 성능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의뢰받아 발표한 ‘유·아동용 선글라스 비교정보’ 결과에 따르면, 17종 제품 중 유아 선글라스 밴딩(BAY-B), 팝팝(벤시몽), 디즈니 미키마우스 캐릭터 키즈 선글라스(꼼에스타), 마블 키즈용(한국미오티카) 제품에 관련 표시가 없었다.

전체 17종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최저 6.63%(범주 4)에서 최고 34.38%(범주 2)로 색의 짙은 정도 및 태양광 눈부심에 대한 보호 정도가 서로 달랐다.

도수 및 굴절력 측정에서는 대만산 블루독 솔리스 선글라스(젠아이)에서 도수가 측정(오른쪽 S:+0.25 C:-0.25 AX115)됐다. 도수가 있을 경우에는 어린이의 시력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외선 차단율, 선글라스 테의 구조 및 렌즈 표면품질, 렌즈의 강도 및 내마모성 등은 17종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야외활동 시간이 많은 유·아동의 경우 수정체가 성인보다 더 투명해 자외선이 망막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며 “잘못된 제품을 선택할 경우 어린이의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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