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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사이트 보다 싸다"…호텔업계, 직접 손님맞이 '분주'

  • [데일리안] 입력 2018.02.21 15:44
  • 수정 2018.02.21 15:45
  • 김유연 기자

호텔 예약 대행사이트, 최대 수수료 15~20% 포함

호텔 자체 사이트 이용 시, 다양한 혜택 제공

신라리워즈 이미지. ⓒ호텔신라신라리워즈 이미지. ⓒ호텔신라

#. 가족 여행을 위해 서울 근교 호텔을 알아보던 직장인 이모 씨는 저렴한줄 만 알았던 호텔 예약 사이트가 더 비싸다는 걸 알게 됐다. 이후 이 씨는 자주 애용하던 'OTA(온라인 예약 대행 사이트) 대신 호텔 홈페이지 예약 사이트를 이용해 더 저렴하게 예약한다.
이 씨는 "호텔 예약사이트에 올라온 호텔들이 수수료 때문에 더 비싸다는 걸 알고 호텔 홈페이지를 이용한다"며 "오히려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 혜택이 더 풍성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저가'로 유혹하는 호텔 예약 대행 사이트가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호텔업계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호텔 예약 대행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 부담을 져야 하지만, 자체 호텔 사이트를 이용하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특급 호텔 상당수가 자체 호텔 사이트를 통해 예약 시 포인트 적립, 멤버십 혜택, 쿠폰 등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일부 호텔의 경우 호텔 예약 대행 사이트에서는 취급되지 않는 패키지 상품을 자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취급하기도 한다.

호텔신라는 편리하게 객실을 예약하고 신라리워즈 포인트를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또한 신라리워즈 회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쿠폰과 모바일 앱 전용 특가 패키지 등이 제공된다. 신라리워즈 회원에게 제공되는 등급별 객실 업그레이드 쿠폰도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거래단계 간소화 등을 위해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거나 진행 중인 곳도 있다.

앰버서더는 전국 23개 앰버서더 호텔을 실시간 예약뿐 아니라 멤버십 가입과 호텔 정보 조회 등이 가능하도록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또한 예약 창을 화면 중앙에 배치해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기존 6단계의 예약 단계를 4단계로 줄여 간소화했다.

롯데호텔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되는 상품 이용이 가능하며, 프리빌리지 포인트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 진행 중인 상황으로, 손님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주는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호텔들이 여전히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면서 호텔 예약 대행 사이트와 손을 잡는 건 일반 고객 유입과 소비자들의 편의성 증대라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호텔 대행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보다 최대 15~20%가량 저렴하다"면서 "하지만 일반 고객들의 대행 사이트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면서도 예약 대행 사이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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