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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본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2132억원


입력 2018.01.25 15:40 수정 2018.01.25 15:41        이호연 기자

매출은 V30 효과로 전분기 대비 9.2%↑

라인업 재정비, 효율화 통해 사업체질 지속 개선

매출은 V30 효과로 전분기 대비 9.2%↑
라인업 재정비, 효율화 통해 사업체질 지속 개선


LG전자 'V30 라즈베리 로즈' ⓒ LG전자 LG전자 'V30 라즈베리 로즈' ⓒ LG전자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업본부가 4분기 매출 3조655억원, 영업손실 213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의 출시로 전분기 대비 9.2% 증가했으나, 스마트폰 주요 부품 가격 상승과 V30 마케팅 비용으로 11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나갔다.

다만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는 직전 연도 대비 5009억원 개선됐다.

여기에 중급형 단말 Q시리즈 판매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영업적자가 전년동기보다 2000억원 축소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전자 측은 “MC사업본부는 프리미엄에서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 라인업을 재정비해 수익성을 끌어 올린다”며 “플랫폼 효율화, 모듈러 디자인 설계 등 LG만의 R&D혁신과 제조혁신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사업 체질을 지속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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