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북한 병사 살린 이국종 교수에 '인격테러범?'
11월 13일,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13일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이국종 교수의 집도하에 1-2차를 통한 대수술을 받았다.
2차 수술 이후 이국종 교수는 환자가 "대량 출혈에 의한 쇼크 상태에 빠진 기간이 길었고, 분변 및 기생충에 의한 오염이 심했던 터라 예후가 불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위험한 고비를 넘긴 귀순병사는 22일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국종 교수의 환자 정보 공개와 일련의 언론보도를 북한과 다름없는 '인격 테러'라고 비판해 이 교수를 지지하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이에 이 교수는 “의사의 입장에서 북한군 환자의 인권을 가장 지키는 중요한 방법은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비난이 거세지자, 김의원은 사태가 조금 진정되면 (이 센터장을) 찾아뵙고 허심탄회하게 오해를 풀고, 마음에 상처를 준 부분이 있다면 해명도 하고 사과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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