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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OX] '연기神 커플' 지성→이보영…새 역사 쓸까


입력 2017.03.22 11:50 수정 2017.03.22 11:51        김명신 기자

'피고인' 최고시청률로 21일 종영

후속작 '귓속말' 흥행 연타 '관심'

'피고인' 최고시청률로 21일 종영
후속작 '귓속말' 흥행 연타 '관심'

지성은 21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박정우 역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보영은 후속작 '귓속말'로 바톤터치 한다. ⓒ SBS 지성은 21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박정우 역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보영은 후속작 '귓속말'로 바톤터치 한다. ⓒ SBS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아쉽게 종영했다. 무엇보다 18회 내내 극의 중심에서 열연을 펼친 연기자 지성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성은 21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박정우 역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무려 2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30%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일등 공신 지성은 매회 깊은 감정 연기와 절망과 오열을 오가는 완벽한 흡수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체중 관리까지 하면서 외모마저도 '박정우'를 그려낸 지성은 또 한 편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성의 퇴장과 함께 아내이자 배우 이보영이 후속작 '귓속말'로 복귀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례적으로 부부가 나란히 동시간대 드라마를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관심사지만 두 연기파 배우들의 잇단 작품 활동 역시 기대를 모으는데 일조하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 등 거침없는 필력으로 시청자를 열광시킨 박경수 작가의 신작이다.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법조계의 비릿한 속살을 파헤치는 통쾌함은 물론, 그들에게 맞서는 두 남녀의 사랑이 인상 깊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보영은 '내 딸 서영이'에서 호흡한 바 있는 연기자 이상윤과 일반적인 사랑의 설렘이 아닌 독특한 관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그들이 선사할 어른들의 거친 멜로가 벌써부터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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