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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카 데뷔 5년 만에 해체…도전· 좌절 반복 '상처'


입력 2017.02.07 06:00 수정 2017.02.07 23:33        이한철 기자
걸그룹 스피카가 데뷔 5년 만에 해체된다. ⓒ CJ E&M Music, B2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스피카가 데뷔 5년 만에 해체된다. ⓒ CJ E&M Music, B2M엔터테인먼트

5인조 걸그룹 스피카(김보아·박시현·양지원·나래·김보형)가 데뷔 5년 만에 전격 해체된다.

6일 스피카 소속사 CJ E&M은 “스피카 멤버들의 합의 하에 해체를 결정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해체 이후 개인에 대한 계약 등에 대해선 논의 중인 상황이다”고 전했다.

현재 멤버들은 해체 후 진로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카의 시작은 화려했다. 2012년 2월 디지털 싱글 앨범 ‘독하게’로 데뷔할 당시 대선배 이효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이효리 그룹’으로 불리며 큰 화제를 뿌렸다.

멤버 박시현은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멘토 이효리를 넘어보고 싶다. 충고를 받지 않고 우리가 무언가를 했을 때 괜찮다고 인정을 받아보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꿈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멤버들의 부담과 고민도 갈수록 깊어졌고, 나래는 지난해 쇼케이스에서 “‘스피카는 언제 뜨느냐’는 글이 속상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멤버들은 스피카로서 5년간의 도전을 마무리하고 새출발을 선택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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