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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문천식 "희귀병 아들, 전신마취만 15번"


입력 2016.01.24 05:29 수정 2016.01.24 08:53        스팟뉴스팀
개그맨 출신 연기자 문천식이 희귀병을 가진 아들의 사연을 전했다.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개그맨 출신 연기자 문천식이 희귀병을 가진 아들의 사연을 전했다.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개그맨 출신 연기자 문천식이 희귀병을 가진 아들의 사연을 전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문천식은 첫째 아들 주완 군의 선천성 희귀병에 대해 밝혔다. 신생아의 극소수에서 발견되는 선천성 화염성 모반을 갖고 태어났다는 것.

화염성 모반은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양성종양으로 붉은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병이다. 얼굴 반쪽이 온통 붉었던 주완이는 녹내장까지 동반돼 높은 안압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수술대에 올랐던 주완 군은 이후 6번의 수술과 15번의 전신마취를 겪어야 했다. 수차례의 수술을 겪으면서 두 사람은 더욱 단단해졌다고 문천식은 털어놨다.

이날 문천식은 첫째 주완 군의 눈에 패치를 붙여주기 위해 애를 썼다. 문천식은 "주완이 오른쪽 눈이 화염성모반과 선천성 녹내장이 있다. 그래서 오른쪽 눈 시력이 거의 없다. 성인들은 눈 시력에 변화가 거의 없지만, 아이들은 시력이 변해서 잘 보이는 왼쪽 눈에 패치를 붙여서 안 보이는 쪽이 어떻게든 운동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아픈 첫째로 인해 둘째를 갖는 것을 망설였다는 부부. 그러다가 기적처럼 찾아온 둘째에 대해 부부는 "건강하게만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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