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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도덕성 또다시 추락…울산 본부장 "성폭행 사과"


입력 2015.07.24 17:35 수정 2015.07.24 17:50        스팟뉴스팀

"폭력인줄 몰랐으나 지금은 알아…3년간 대표 자리 출마 안해"

24일 민주노총홈페이지에 올라온 성폭력 사건 관련 사과문. 최근 사퇴한 강성신 민주노총 울산 본부장은 이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3년간 대표 자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민주노총홈페이지 캡쳐 24일 민주노총홈페이지에 올라온 성폭력 사건 관련 사과문. 최근 사퇴한 강성신 민주노총 울산 본부장은 이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3년간 대표 자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민주노총홈페이지 캡쳐

민노총 산하 울산 노동계의 도덕성이 24일 홈페이지에 올라온 '성폭행 가해자 사과문'으로 땅에 추락했다.

24일 민주노총 홈페이지에는 '울산지역 본부장 성폭력 사건에 대한 민주노총 사과문 맟 성폭력 가해자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는 최근 사퇴한 강성신 민주노총 울산 본부장. 그는 직접 쓴 사과문을 통해 향후 3년간 대표 자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사과문에서 "(교제했던) 상대방이 원치 않는데도 성관계를 가졌으며 지속적으로 연락한 점, 언어폭력 등을 인정한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또한 그는 "당시에는 그것이 폭력인지 알지 못했으나 여성위원장과 여성국장을 만나 말을 들으면서 폭력이었음을 알게 됐다"며 "향후 3년간 대표 자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에 "사건 발생 즉시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을 사과한다"며 상급조직의 잘못 또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울산 노동계는 이번 성폭행 사건이 핵심 간부가 연루된만큼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울산 노동계의 도덕성 논란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언급돼 왔다. 특히 지난해 현대자동차 노조 대의원의 도박, 회사 물품 절도 등 비도덕적 행태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울산 노동계 관계자는 "잇단 사건으로 매우 당황스럽지만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고쳐야할 것은 고쳐야 하지 않겠냐"며 바닥까지 떨어진 민주노총의 도덕성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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