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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강요" 폭로 미스 미얀마, 100억원대 피소


입력 2014.09.27 14:27 수정 2014.09.27 14:34        스팟뉴스팀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 측 명예훼손 등으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서 우승했던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씨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최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YTN뉴스 화면캡처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서 우승했던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씨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최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YTN뉴스 화면캡처

국내의 한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뒤 자국으로 돌아가 "전신성형과 성접대 등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한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에 대해 대회 주최 측이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대회 주최 측인 조직위원회는 아웅과 아웅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어머니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하고,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웅은 지난 5월 한국의 한 단체가 주최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지만, 지난달 27일 주최 측이 우승을 취소하자 시가 2억 원에 달하는 왕관과 함께 잠적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아웅의 우승을 취소한 이유는 불성실 때문이었다며 아웅이 고가의 왕관을 들고 1000만 원 상당의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또 아웅 양의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사과는 오히려 미인대회 이미지에 타격을 준 그녀가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아웅은 현재 주최측의 사과요구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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