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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 감독, '한공주' 극찬 "배울 점 많은 작품"


입력 2014.03.14 00:44 수정 2014.03.14 00:47        부수정 기자
'한공주' ⓒ 영화 '한공주' 스틸컷 '한공주' ⓒ 영화 '한공주' 스틸컷

이수진 감독의 영화 '한공주'가 제28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10대 소녀 한공주(천우희)의 성장통을 그린다.

이 영화는 제18회 부산 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와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금별상과 타이거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지난 9일 열린 제16회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등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한공주'에 대해 "미장센, 이미지, 사운드, 편집, 연기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작품이다. 영화를 보면서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이 기다려진다"고 극찬했다.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아르 또한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라며 "감동적인 작품이고 여주인공의 연기가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영화를 주로 소개한다. 2011년 이창동 감독의 '시'가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고 김태용 감독의 '만추'가 청년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공주'는 내달 개봉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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