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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고조사반 급파, 우리시각 8일 자정쯤 미국 도착


입력 2013.07.07 17:34 수정 2013.07.07 17:39        스팟뉴스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우리나라 국적여행기가 착륙도중 충돌하는 사고가 6일(현지시각) 낮에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위해 사고조사대책반 등 63명을 태운 특별기편(B777 기종·편명 OZ2144)이 우리시각으로 7일 낮 1시반경 인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이에 따라 해당 특별기는 현지시각 8일 오전 7시,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8일 자정쯤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 특별기편에는 사고 조사를 맡을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 조사관 3명과 항공주사 1명 등 4명, 국토부 운항안전과 항공안전감독관 2명 등 6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특별기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조사대책반 18명, 외교부 등 관계부처 2명, 언론사 취재진 37명 등 총 6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지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에 대해서는 명확히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은 그 이유에 대해 "사고조사의 권한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라 사고 발생국인 미국에서 갖고 있다"며 "조사 기간은 사고 발생 경위 등에 따라 통상적으로 짧게는 6개월, 길면 2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사고는 기체가 잘 보전돼 있고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신뢰관계를 갖고 긴밀하게 협조하고 이는 만큼 다른 항공사고에 비해 빠른 시간내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도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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