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심부전 사망위험, 여성이 낮아


입력 2012.03.09 11:35 수정 2012.03.09 11:28        연합뉴스

심부전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사망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부전이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심장이 혈액을 펌프질하는 능력이 감소돼 충분한 양의 혈액을 온 몸으로 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스페인 마드리드 그레고리오 마라논 대학병원의 마누엘 마르티네스-셀레스 박사는 총 4만 명의 심부전 환자가 대상이 된 31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심부전 사망률이 여성이 25.3%로 남성의 25.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별 차이가 아닌 것 같지만 연령을 감안하면 여성환자의 사망위험이 남성보다 31% 낮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마르티네스-셀레스 박사는 말했다.

여성환자는 남성환자보다 평균연령이 높았고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그는 밝혔다.

또 여성환자는 심부전을 측정하는 지표인 좌심실박출률 감소가 남성환자보다 적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심장병학회 학술지 ´유럽 심부전 저널(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 최신호(3월8일자)에 실렸다.[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연합뉴스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