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뮤지컬 ‘닥터지바고’ 합류…주지훈 공백 NO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12.01.16 11:44  수정

‘성대결절’ 주지훈 대신 구원투수 전격 투입

당분간 홍광호 단독 체제..조승우 일정 미정

배우 조승우(오른쪽)가 주지훈이 성대결절로 하차한 뮤지컬 ‘닥터지바고’에 깜짝 합류했다.

조승우가 뮤지컬 ‘닥터지바고’에 전격 합류했다.

공연기획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배우 조승우가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주인공 유리지바고 역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주지훈이 성대 결절을 이유로 하차하자 조승우를 긴급 투입한 것.

오디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조승우의 출연은 지난 주말 결정됐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기자회견은 17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195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동명 영화로도 제작돼 1966년 아카데미 5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흥행과 평단의 평가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토니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연출가 데스 맥아너프, 뮤지컬 ‘시크릿가든’으로 유명한 작곡가 루시 사이먼 등 세계적인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오는 25·26일 이틀간의 프리뷰 공연이 진행되며 27일 본 공연을 오픈한다. 조승우가 무대에 오를 때까지 당분간 홍광호 단독 체제로 공연되며, 조승우의 티켓 오픈일정은 추후 공개된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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