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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청 ‘남매 카누선수’ 나란히 국가대표 선발


입력 2011.02.10 22:23 수정         조예진 기자 (lg2426@hanmir.com)

이현우, 혜란 남매 10일 태릉선수촌 입촌

국가대표 카누선수단에 선발된 부여군청 소속 이현우, 혜란 남매. 국가대표 카누선수단에 선발된 부여군청 소속 이현우, 혜란 남매.
충청남도 부여군청(군수 이용우) 카누선수단 소속 이현우(24), 이혜란(21) 남매가 나란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현우, 혜란 남매는 10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아시안게임 대비 강화훈련에 참가했다. 이에 앞서 대한카누연맹은 지난 7일 국가대표 선발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현우 선수는 부여군 규암면이 고향으로 부여중, 부여고를 거쳐 2006년도에 부여군청에 입단해 전국체육대회 등 전국 규모 카누대회에서 지금까지 금 4개, 은 2개, 동 2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역의 명성을 드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 동생 이혜란 선수는 부여여중과 부여여고를 졸업하고 2010년에 부여군청에 입단한 새내기 선수로 전국 규모의 카누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의 메달을 획득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두 선수의 소속팀인 부여군 카누선수단은 지난 1990년 창단 이래 전국체육대회, 해군참모총장배 카누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충남은 물론 국내 카누발전에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

이용우 군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선수와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둬 오늘의 국가대표 선수까지 배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두 선수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국위선양은 물론 부여군의 명예를 드높여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안 대전충남=조예진 기자]

조예진 기자 (lg2426@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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