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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고공행진’ 항공수요 대폭 상승


입력 2011.02.10 22:27 수정        

설 연휴·1월 성수기 국제선 여객 및 운항 편수 증가

대구국제공항의 운항실적이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대구국제공항(지사장 김종형)은 지난 1월 대구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모두 9만8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했고 이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은 1만83명으로 지난해 1월 8822명에 비해 71%의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선 항공기 운항 편수 또한 지난해 87편에서 102편으로 지난해 대비 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구공항의 항공운송 실적 호조는 예전보다 비교적 길었던 설 연휴(2.2~2.6)에도 이어져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2003명으로 지난해 연휴기간 1423명에 비해 4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대구공항이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인 1월 및 설 연휴를 맞아 국제선 신규노선 유치, 주차장 사용료 감면, 다양한 공항 이벤트 유치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대구공항은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던 국제선 이용 승객 주차장 사용료 감면을 올해도 계속 연장했다.

특히 황금연휴인 설 명절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승객을 겨냥해 오사카, 방콕 노선을 신규 유치하는 등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방문의해를 맞아 올해를 대구공항 활성화 원년으로 삼아 국제선 신규노선 유치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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