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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제역 여파 ‘정월대보름 행사’ 최소화


입력 2011.02.10 22:28 수정        

대규모 행사 취소, 소규모 행사 추진

대구지역 정월대보름 대규모 행사가 취소되고 소규모 행사만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정월대보름(2.17) 대규모 행사를 가능한 취소하고 소규모 공연이나 동제 등만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월대보름인 17일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정월대보름 대중예술공연인 ‘달아 달아 밝은 달아’(대구연예협회), 서구 평리3동 당산목 동제(천왕메기보존회) 행사를 갖는다.

또한 다음날인 18일에는 범물동 당제(수성문화원)가 있으며,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공연장에서는 정월대보름 국악공연 ‘하늘에 전하는 소리 2011’ 행사가 펼쳐진다.

정월 대보름(正月 大보름) 또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오기일(烏忌日) 또는 ´상원(上元)´이라고 하며 설 못지않게 중요하게 지내온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이다.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대보름 이른 아침에 밤, 잣, 호두 등을 소리 나게 깨물어 먹으면 이가 강해지고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부럼´, 청주를 데우지 않고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는 ´귀밝이술´, 오곡밥과 보름나물을 먹고, 저녁달이 솟아오를 때 달맞이를 하며 자신의 소원을 기원하는 다양한 대보름 풍습이 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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