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제역매몰지 정비에 총력

3월까지 구제역 가축 매몰지 61곳 환경정비 83억 투입

구제역 매몰작업

경상북도가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경북도는 환경부 및 행안부와 합동으로 일부 안정성이 미흡한 매몰지 61곳에 대해 국비 83억원을 투입, 옹벽, 차수벽, 우수 배제관로를 설치하는 등 다음 달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경북도는 최대한 빨리 정비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자체인력을 활용해 설계지원을 하고 회계절차를 간소화시켜 이달 안으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매몰지 조기발주 후에는 매몰지별 간부공무원책임제를 실시, 사업 진도를 일일 점검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도내 전역 가축 매몰지 1000여곳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보강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외부전문가를 적극 활용, 토양과 지하수 등에 대한 자문을 받아 2차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 이 기사는 경상북도인터넷신문 ´프라이드 i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