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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하·폐수사업 국비 1143억 확보


입력 2011.01.05 22:25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지난해 대비 163% 증가

대구시는 올해 하수도 사업을 위해 지난해 지원받은 국비(701억원)보다 무려 163%가 증가한 114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하·폐수처리장 총인시설에 880억원(77%), 소화가스열병합발전 및 슬러지처리시설에 74억원(6%), 하수처리수 재이용과 마을하수도설치에 21억원(2%), 하수관거정비사업에 168억원(15%) 등으로 수질 개선과 집중호우 시 침수예방을 위한 하수도 시설개선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하·폐수처리장 총인시설은 4대강 살리기 수질개선 및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강화(TP : 2∼4→0.3mg/L)에 대비해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낙동강의 수질 개선과 함께 지역 업체 참여비율 상향조정(40→49%), 지역중소기업 제품구매의무화 시행 등으로 지역건설경기 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처리장 소화가스(CH4) 열병합 발전시설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소화가스로 전기와 열을 생산해 전력공급 및 소화조 가온에 이용,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사업이다.

금호강주변 초기우수처리시설, 신천좌안 오수관로설치 등 26개 지역에서 시행되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지구온난화기상이변 등에 의한 집중호우에 대비 배수불량지역 관거정비, 노후관거 개체 및 용량부족구간 관로가 신·증설된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발생시 침수피해 방지와 수질오염 방지 등 방재적 측면의 환경시설로서 역할과 기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올 한해 하수도 예산(1638억원)의 60%를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기업 활동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상반기 내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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