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폭설복구 총력지원" 약속
경북도지사, 포항 농가 등 폭설 피해 복구 현장 위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기록적인 폭설로 시름에 잠긴 포항을 찾아 피해농민들을 위로하고 관계공무원들에게는 헌신적 노력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5일 오후 포항시청 상황실, 포항시 청림동 비닐하우스 피해농가와 철강공단지역을 방문해 제설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것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번 폭설로 인해 물류유통 마비 등 지역경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경상북도재해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직접 제설작업 현장을 찾아 지휘하고 있다.
김 지사는 포항시청 상황실에서 "포항과 경주시가 구제역 발생과 함께 폭설 피해까지 겹쳐서 이중고를 겪는 데 대한 안타까움이 매우 크다"며 "군부대 병력, 공무원 등이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간 안에 복구를 완료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각 분야별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분야별 담당공무원이 비상근무를 하는 동시에 재해취약지구를 중심으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제설작업에는 2군사령부와 해병1사단 등 군병력을 포함한 1만5607명의 인력과 442대의 제설장비가 동원돼 있다.
경북도는 이번 폭설에 따른 제설대책과 관련, 초기에 제설장비를 동원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구시, 한국도로공사, 대구국도유지건설사무소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제설차와 덤프트럭 등 34대의 장비를 지원 받았다.
이와 함께 구미, 영주, 경산, 봉화 등 시군에서 동원 가능한 제설장비를 총동원, 제설작업을 지원했다. 또한 강원도와 경남도에도 긴급지원을 요청, 50t의 염화칼슘을 지원받아 제설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 기사는 경상북도인터넷신문 ´프라이드 i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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