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총 100억 들여 공공기관 LED 보급률 20% 달성 ´박차´


입력 2010.08.31 15:48 수정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서울시, 공공기관 LED 보급 기준 제시

서울시는 201년 공공기관 LED보급률 20% 달성을 위해 오는 9월부터 LED조명 보급사업에 시와 자치구가 확보한 예산 43억원 등 총 1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LED조명 설치기준´ 기술용역을 의뢰해2010년 서울시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기준(안)을 마련한 후 지경부 기술표준원, 에너지관리공단 및 국책 연구·시험기관, 학계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수립했다.

보급기준(안)에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LED 보안등 등기구 무게가 15㎏ 이하이고, 빛의 균일한 정도를 나타내는 균제도를 0.2이상으로 규정했다. 품질향상을 위해 광효율 및 연색성, 색온도를 KS기준보다 상향한 기준안도 제시했다.

구매절차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적격업체(1억이상, 5배수)를 선정, ´LED 자발적 관리 성능서´를 제출 받아 조달 구매를 실시한다.

또한 서울시는 사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LED 자발적 관리제도´를 운영한다.

´LED 자발적 관리 제도´란 보증기간내 제품의 성능을 책임 지는 제도로서 실수요자(LED조명 구매부서)가 구매 기준을 제시하면, 공급자(제조자 등)는 자발적으로 제시기준에 맞는 제품 성능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 김영성 녹색환경정책담당관은 “‘서울시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기준´과 ´LED 자발적 관리제도´ 운영에 따라 LED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유도하겠다"며 "2030년까지 약 6만G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약 3만1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공공기관 설치 조명 93만5674개(지난 4월 기준) 가운데 17.3%인 16만2126개를 LED를 교체한 바 있으며, 2020년까지 공공기관 조명의 100%를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