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가축방역심의회 회의 모습.ⓒ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전날 북부청사에서 ‘2026년 제10차 경기도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가축전염병별 동절기 특별방역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등 3대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위험지역 관리와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철새도래지 출입통제와 야생조류 방역을 강화하고, 산란계 밀집지역·대형 가금농장·과거 발생농장 등 고위험 농가와 축산차량·인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화성·평택 남양만 인근 고위험 농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방역체계도 구축 중이며, 거점 방역 복합센터 조성 등 인공지능 전환(AX)을 활용한 농가-거점소독시설 간 스마트 방역관리 시스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발생지역 및 접경지역 등 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농장 예찰과 폐사체·환경검사를 강화하고, 도내 양돈농가에 대한 전국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야생멧돼지 고위험지역은 집중 포획과 울타리 관리 등을 통해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차단하며, 외국인 근로자 대상 다국어 방역교육 프로그램 ‘팜데믹Ⅱ’를 활용해 지난 8월 농가 방역교육을 완료하는 등 농장 내 인적 방역관리도 강화했다.
구제역은 중국·몽골 등 인접국의 새로운 혈청형 SAT1형 구제역 국내 유입에 대비해 접경지역(고양·파주·김포·연천)에 대해 5~6월 중 1·2차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면역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12월 중 3차 보강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항체양성률 저조 농가에 대해서는 보강접종과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소·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제한하고 위치 확인 시스템(GPS) 등을 활용해 이동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경기잇는 식탁'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 먹거리광장, '경기잇는 식탁' 10월 참여자 모집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식문화 체험 프로그램 ‘경기잇는식탁’의 10월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기잇는식탁’은 단순히 요리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평생을 바쳐 맛의 경지에 오른 식품명인의 삶과 철학을 직접 마주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건강한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10월 프로그램은 ‘문완기 명인이 들려주는 식혜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77호 문완기 명인이 직접 나서, 전통 식혜에 얽힌 흥미로운 유래와 세밀한 제조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도민들과 진솔하게 나눌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설명에 이어 명인의 비법이 담긴 전통 식혜를 직접 만들어보고 시음하며 우리 음식의 정성과 가치를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및 도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www.gafi.or.kr) 공고 내용을 확인한 후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7일 오후 3시 누리집 게시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지역 농산물과 건강한 식문화를 체험·공유하는 공공 복합공간으로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경기상상캠퍼스에 위치해 있다.
기후챕터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 맞아 '2026 경기도서관 기후 챕터: 빌린 것들의 목록' 개최
경기도서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기후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 ‘2026 경기도서관 기후 챕터: 빌린 것들의 목록’을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기후 챕터’는 책과 독서를 기후행동으로 확장하는 경기도서관의 대표 기후문화 프로젝트다. 올해는 ‘빌린 것들의 목록’을 주제로 전문가와 작가, 시민이 함께 기후 문제를 읽고 질문하며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경기도서관과 경희대학교 앵커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의 문을 여는 10월 23일 콘퍼런스 ‘우리가 빌려 쓰는 세계’에서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연사로 나선다. 두 사람은 ‘우리가 빌린 세계를 어떻게 오래 쓰고 잘 돌려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두고 과학과 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날 콘퍼런스는 개관 1주년과 ‘2026 경기도서관 기후 챕터’의 공식 선언을 겸하며, 도민이 남긴 기후 문장을 영상으로 공개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작가와 활동가 14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북토크가 열린다. ‘내가 빌린 것은 ○○○이다’를 주제로 작가·활동가마다 빈칸을 채우는 시리즈 강연이 이어진다. 쓰레기와 소비, 도시와 생태, 그림책과 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통해 기후 이야기를 한층 가깝게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도담뜰 광장에는 도민이 직접 손뜨개질한 편물 1000장을 이어 만든 15m×15m 규모의 대형 차양막을 설치해 야외 독서공간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생활 속 환경 문제를 하나의 사건처럼 추리하며 해결하는 ‘어린이 기후탐정단’, 우산 수리와 청바지 새 활용법을 배우는 ‘수리수리 마수리, 다시 쓰는 마법’, 수원문화재단 동행공간과 함께하는 ‘환경 체험존’, 바다와 플라스틱을 예술로 풀어낸 주제전시 ‘플라스틱 바다, 데이터의 파도’ 등 다양한 무료 체험·관람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즐길 거리로는 24일과 25일 경기아트센터 ‘온 스테이지(ON STAGE): 경기’와 아르테 경기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되며, 도담뜰 광장에서는 음악과 책을 함께 즐기는 ‘그늘 아래 리딩 파티’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 신청은 경기도서관 홈페이지(libra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 경기 공예 크루 포스터.ⓒ경기도자재단 제공
한국도자재단, '2026 경기 공예 크루' 10월 31일까지 운영
한국도자재단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여주)에서 경기도자비엔날레 관람객 등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예 프로그램 ‘2026 경기 공예 크루’(Gyeonggi Craft Crew)를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경기 공예 크루’는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와 여주오곡나루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작품을 관람하는 데서 나아가 직접 공예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공예가에게 전문 기법을 배우는 ‘스튜디오 크루’,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메이킹 크루’, 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임무를 수행하는 ‘크루 퀘스트’, 입주 공예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크루 팝업스토어’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튜디오 크루’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센터 내 금속·유리·목공 공방에서 운영된다. 10월 24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공예가와 함께 은점토 목걸이 장식, 유리구슬 열쇠고리, 나무와 자개를 활용한 복주머니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총 5개 프로그램을 15회 운영하며 회당 15명 안팎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재료비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여주오곡나루축제 기간인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무료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된다.
‘메이킹 크루’에서는 목공, 섬유, 유리, 도자, 비즈, 레진 등 분야에서 젓가락 만들기, 유리 모자이크 거울, 머그컵 그림 그리기 등 9개 프로그램을 총 27회 진행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 회당 20명 안팎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같은 기간 운영되는 ‘크루 퀘스트’는 참가자가 센터 곳곳을 돌며 도장을 모으면 센터의 3차원 프린터로 만든 ‘12간지 캐릭터 클리커’ 꾸러미를 받을 수 있는 체험이다. 자신의 띠에 해당하는 캐릭터를 골라 직접 색칠할 수 있으며 총 1천 명 안팎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센터 내 ‘공예가의 집’에서는 입주 공예가들의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공예 판매전도 열린다. 이은, 온전공방, 밤샘작업, 연화도방, 호린, 온도 등 센터 입주창업자 8개 팀의 작품과 센터 자체 개발상품 등 약 100종을 선보인다.
재단은 경기도자비엔날레가 폐막하는 11월 1일까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를 개방해 전문 공방과 장비, 공예가 등 센터의 자원을 활용한 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과 사전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csi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는 11월 1일까지 이천세라피아, 광주곤지암도자공원, 여주도자세상 일원에서 열리며 도자 전시와 공예체험, 어린이 비엔날레, 미술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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