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추경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2억원 편성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9.11 14:29  수정 2026.09.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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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중단된 특례보증 재개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 의결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연금 소진으로 중단됐던 특례보증 지원이 재개된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지난해와 같은 6억원의 특례보증 출연금을 편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에 소진됐던 특례보증금이 고금리와 고물가, 소비 위축이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7월 초 준비한 출연금을 모두 소진했다.


그러나 출연금 소진 이후에도 경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문의 및 담보나 신용이 부족해 시중은행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마지막 자금줄인 특례보증의 추가 지원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조용호 오산시장은 연내 집행이 어렵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줄이고, 시민의 생계와 지역경제에 직접 연결되는 민생예산을 우선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조 시장 지시에 따라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이번 특례보증 출연금 2억원을 마련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력이나 신용도가 부족해 은행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이용을 돕는 제도다. 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재원을 출연하면 재단이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하고, 올해 시의 소상공인은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에서 출연금의 10배인 80억의 경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2억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보증 재원으로 활용된다. 시는 임차료와 인건비, 원재료비 등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시장은 “모든 사업을 다시 살펴야 할 만큼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그렇다고 가장 절실한 곳에 대한 지원까지 멈출 수는 없다”며 “민생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도록 특례보증 예산을 우선 확보했다. 앞으로도 한정된 재원을 시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가장 필요한 곳부터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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