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창립 50주년…‘2040 비전’ 선포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01 14:15  수정 2026.09.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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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 기반 연구 전환…4대 핵심가치 ‘FIND’

이차전지·CCU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총괄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은 1일 대전 본원에서 산·학·연·관 관계자와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연구 전환을 담은 ‘2040 비전’을 내놨다.


화학연은 1일 대전 본원에서 산·학·연·관 관계자와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화학연은 이날 미래 50년의 방향을 담은 2040 비전을 선포했다. 슬로건은 ‘세상이 답을 찾지 못할 때, 우리는 화학으로 답한다(Chemistry, Find Ways Beyond Now)’다.


핵심가치로는 ▲미래대응(Foresight) ▲지능화(Intelligence) ▲연결·융합(Network) ▲공공 헌신(Dedication)의 앞글자를 딴 ‘FIND’를 제시했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 방식을 바꾸고 산·학·연과 국내외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융합 연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화학연은 1976년 136개 기업을 대표한 17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화학연구소’로 출범했다. 이후 산소계 표백제와 폴리부텐 제조공정, 고기능성 폴리이미드 소재 등을 개발하며 화학 소재·공정 기술 국산화를 추진했다.


최근에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이산화탄소·메탄 건식 개질,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 탄소중립 분야에서도 기술 성과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분야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의 총괄기관도 맡고 있다.


신석민 화학연 원장은 “앞으로도 세상이 답을 찾지 못할 때 화학으로 답을 찾아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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