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2Q 영업익 3390억…전년比 420%↑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8.07 15:21  수정 2026.08.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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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2681억원…전년동기대비 27.9% 증가

합성고무·페놀유도체 수익성 개선…NB라텍스·합성수지도 흑자 기여

3분기 비수기 전망에도 에너지 사업은 수익성 개선 기대

금호석유화학 2분기 경영실적. 금호석유화학 IR 자료 캡처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9.9% 증가한 33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9% 늘어난 2조2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4.9%를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분기 미국·이란 전쟁으로 원료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생산과 판매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재고를 최소화해 수익성을 높였다. 시장의 제품 확보 수요가 늘면서 제품 판매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스프레드)가 확대돼 이익이 증가했다.


장갑 원료인 NB라텍스 사업은 장갑 제조업체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합성수지 부문도 원재료 수급 우려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페놀유도체 사업은 주요 설비 정비로 판매량은 다소 줄었지만 고객사의 물량 확보 움직임으로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흑자 전환했다. 자동차용 고기능성 고무 소재인 EPDM과 TPV 사업도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와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일부 사업의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에너지 사업은 원재료 가격 안정과 전력도매가격(SMP) 강세가 이어지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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