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탄소중립·에너지 대전환' 선도 기지로…지역 맞춤형 성장엔진 가동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15 14:30  수정 2026.07.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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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제주서 5극 3특 현장행보 지속

첨단산업 육성·지방 투자 환경 조성

지역 청년 정주 여건 개선…산업 미래 동력 확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국 소비재 유통기업인 노브랜드 몽골 1호점 오픈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을 통해 제주의 재생에너지와 청정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에너지 혁신과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방 투자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산업 대도약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제주도를 방문해 위성곤 제주도지사 면담을 비롯해 에너지 혁신기업, 첨단산업 기업, 청년 근로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우선 정부와 제주도는 제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섬'을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분산에너지, 재생에너지, 에너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규제 개선과 정책 지원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에너지 산업이 제주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 지역 첨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중심의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우주, 바이오, IT 등 지역 전략 산업 분야 기업들이 겪는 인재 채용난과 투자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부는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 주무부처로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기업이 지방에 투자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의 자생적 성장 구조를 만드는 핵심 과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청년 인재'의 유입과 정착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산업부는 단순히 산업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체감하는 주거·교통·문화 등 정주 여건 전반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지역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지역 산업 현장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 도약의 원동력이라는 판단에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청년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김 장관은 16일 대한상의가 주최하는 '제49회 제주포럼'에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경제의 3대 승부처'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지방·인공지능(AI)·생태계'라는 3대 승부처에서 승리해 대한민국 산업 대도약을 이루겠다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제주 지역 현장 방문과 강연 등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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