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재무상담 홍보포스터. ⓒ보건복지부
자립준비청년이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맞춤형 재무상담을 지원한다. 전문 재무설계사가 개인별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자산관리 계획 수립을 돕는 1대 1 비대면 상담이 처음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와 금융감독원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무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카카오톡과 온라인을 통해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부와 금감원이 지난 5월 7일 체결한 ‘취약계층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재무상담은 전문 재무설계사가 참여자의 소득과 지출, 자산과 부채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개인별 재무목표에 맞는 자산관리 계획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 등 지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건전한 금융 습관을 형성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 대상 홍보와 참여자 발굴을 맡고, 금감원은 전문 재무설계사를 통한 상담과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자립지원수당 수령을 위한 의무교육 과정도 개편해 금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자립준비청년 120명이다. 선착순으로 선정하며, 참가자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기본적으로 2차례의 비대면 1대 1 화상 재무상담을 받게 된다. 운영 상황에 따라 상담은 1회 추가 제공될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은 14일부터 28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FSS 금융교육센터’ 또는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은성호 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확대되는 만큼 지원금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역량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맞춤형 재무상담이 건강한 금융 습관 형성과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금감원 민생부문 부원장보는 “지난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무상담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많은 청년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경제 상황에 맞는 재무목표를 세우고 자산·부채 관리 방법을 익히는 것은 물론 금융사기와 범죄에 대응하는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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