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5사 구조개편 연내 확정…김성환, 사장단 의견 수렴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14 14:00  수정 2026.07.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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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중간결과 토대로 기능재편 방향 논의

재생에너지 전환·안정적 전력 공급 역할 재설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발전 5사(동서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남동발전) 사장들과 ‘에너지대전환 시대 발전공기업 기능 재편 간담회’를 갖고 기능 재편 방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가 발전 5사 구조개편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한다. 연구용역 중간결과를 토대로 발전공기업의 기능재편 방향을 구체화하고, 발전 5사 경영진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4일 오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사장단과 에너지대전환 시대 발전공기업 기능재편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발전공기업의 역할 강화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기능재편 방향을 논의한다. 향후 구조개편 방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전 5사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는 사안과 현장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기후부는 올해 2월부터 전력공기업의 역할 재정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발전 5사와 전문가, 노동조합 등 2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중간결과가 공개됐다.


정부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발전공기업의 기능을 어떻게 조정할지 검토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 과정에서 발전 5사가 맡아야 할 역할과 기존 역량·기반시설의 활용 방안, 구조개편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발전공기업 구조개편은 발전 5사의 조직과 기능을 재조정하는 문제인 만큼 경영진과 노동조합,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이 필요한 사안이다. 기후부는 이번 사장단 간담회 이후에도 관련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연내 구조개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발전공기업 구조개편은 단순 통합의 차원을 넘어 에너지대전환 시대에 공기업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재설계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전 5사가 축적해 온 역량과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대전환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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